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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금융시장 ‘시한폭탄’ 되나?

by 성장과 도약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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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금융시장 ‘시한폭탄’ 되나?

 

20250409_economy_14021100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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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금융시장 ‘시한폭탄’ 되나?

미국과 중국의 ‘관세폭탄’이 촉발한 환율 전쟁, 이젠 달러-원 환율 1,500원이 눈앞입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과 이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맞대응이 있습니다.
물가 불안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고, 연준의 금리인하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환율과 시장 심리의 흐름입니다.
달러 강세가 곧장 원화 약세로 이어지며, 한국 경제에도 심상치 않은 파장을 주고 있죠.
한 번 얽히기 시작한 관세정책과 환율 갈등이 금융시장을 얼마나 오래 흔들게 될까요?



이번 블로그에서는 보고서 ‘꼬여가는 관세정책, 미-중 환율 전쟁까지’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어떤 시장 리스크가 있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 본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용 콘텐츠입니다.
투자는 언제나 개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 3줄 요약

- 고율 상호관세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
-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및 환율 전쟁 가시화
- 달러-원 환율 1,500원 접근… 한국 시장도 강한 충격 우려



트럼프의 상호관세 전략, 무엇이 문제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을 목표로 내세운 상호관세 정책이 이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의 무역수지 및 재정적자 개선이라는 명분으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금융시장 혼란이 되어버렸죠.



실제로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strong하고, 국채 금리가 요동치는</strong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맞춤형 관세 지시를 내렸다는 것은 상당한 내부 혼선이 있다는 방증입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시장이 녹아내릴 수 있다”며 경고했다는 보도는, 단순히 정치적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협상보다는 압박 위주의 접근이 단기적 충격을 유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정책이 지속된다면 투자 심리 위축</strong과 함께 세계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10년 국내금리와 달러화 지수 그래프 (출처 : 첨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미국10년 국내금리와 달러화 지수 그래프 (출처 : 첨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미-중 환율전쟁 본격화, 위안화와 원화의 연결고리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4%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은 위안화 가치 하락이라는 ‘환율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실제로 달러-위안 환율은 7.41위안까지 급등하며 위안화 약세가 가시화되었죠.



문제는 한국입니다.
최근 원화가치는 달러보다 위안화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즉, 중국이 통화 약세로 대응하면, 한국도 비자발적인 원화 약세</strong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환율 전쟁은 단순히 미-중 양자간 문제를 넘어서,
신흥국 전체 외환시장에 도미노 충격</strong을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 달러-위안 상승 → 위안화 약세
  • 위안화 약세 → 원화 동조화 약세
  • 결과적으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 가중

달러-위안과 중국CDS 그래프 (출처 : 첨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달러-위안과 중국CDS 그래프 (출처 : 첨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금융시장 구원투수 실종… 파월은 어디에?

과거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미국 연준은 ‘파월 풋(Powell Put)’으로 시장을 지탱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물가 리스크가 커지며,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졌습니다.



관세로 인해 물가가 자극받자, 국채 금리가 반등</strong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이 섣불리 금리인하에 나서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주식시장 급락에 대응할 여지를 줄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인 시장</strong에서,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연준조차 구원투수 역할을 하기 어려운 시장, 투자 판단에 더욱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항목 과거 대응 이번 대응
주식시장 급락 즉각 금리인하 금리인하 지연
물가 상승 일시적 해석 우려 지속
시장 안정 연준 개입 개입 어려움

달러-원 환율 1,500원 가시권, 어디까지 오를까

지금 외환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숫자는 ‘1,500원’입니다.
4월 8일 기준 달러-원 환율은 1,473.2원으로 마감했고,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여기엔 두 가지 배경이 있습니다.
첫째는 중국 위안화의 약세</strong입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 → 위안화 가치 하락 → 원화 연동 약세 → 달러-원 환율 상승이라는 연쇄 흐름이 작동하고 있어요.



둘째는 국내 고유의 악재</strong입니다.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기대되던 외국인 자금 유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성장률 하향 조정과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원화 약세가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달러-원, 한국CDS 그래프 (출처 : 첨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달러-원, 한국CDS 그래프 (출처 : 첨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국내 경제 변수들 – WGBI 지연과 성장률 쇼크

달러 강세와 별개로, 국내 변수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주요 요인</strong으로 작용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WGBI 편입 시점 지연</strong입니다.



기획재정부는 WGBI 편입 완료 시점은 그대로 두되,
시작 시점은 2025년 4월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흔들리면서,
국채 및 외환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국내 성장률 전망 하향</strong입니다.
JP모건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불과 일주일 만에 0.9% → 0.7%로 낮췄습니다.
이는 상호관세 여파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방증합니다.



  • WGBI 편입 지연 → 외국인 자금 유입 차질
  • 성장률 하향 → 금리 인하 압력 증가
  • 금리 인하 기대 → 원화 약세 심리 확대



정부가 1,500원 선에서 적극 개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시장 자체의 약세 심리가 너무 강하다는 점</strong에서
당분간 환율 불안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S&amp;P500 짓와 미국 기준금리 (출처 : 첨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미국 S&P500 짓와 미국 기준금리 (출처 : 첨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정리 및 투자 참고 포인트

Q1.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은 왜 문제가 되는 걸까요?

A. 고율의 관세가 협상력을 높일 수는 있지만, 금융시장엔 부작용이 큽니다.
주가 급락, 물가 상승, 국채 금리 불안정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Q2. 위안화 약세가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뭔가요?

A.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한국 수출 경쟁력이 감소하고, 원화도 함께 약세 흐름을 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죠.



Q3. 연준이 금리인하를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A. 금융시장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월 풋’처럼 시장을 떠받치던 정책 대응이 사라지면 투자자 신뢰가 흔들립니다.



Q4. 환율 1,500원 시대가 정말 올까요?

A. 현재 흐름을 보면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단, 정부의 개입과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에 따라 제한적인 반전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Q5. 개인 투자자들은 지금 어떤 대응이 필요할까요?

A. 단기적인 환율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며, 원자재/환헷지 자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환율 노출이 큰 종목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지금 글로벌 시장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 미중 간 갈등, 위안화 약세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단순한 무역 마찰이 아니라, 정책 리스크 + 금리 리스크 + 환율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죠.



특히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근접하고 있다는 사실은
단기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물경제 전반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장에 대한 냉정한 해석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iM증권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풀어드렸습니다.



투자 판단은 언제나 본인의 몫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뉴스보다 보고서를 먼저 읽고, 데이터 기반의 판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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